[TV리포트=손효정 기자] 한현민이 반전 입담으로 웃음 사냥을 했다.
모델 한현민과 김진경은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한현민은 이국적인 외모를 지녔지만, 영어를 잘 못한다. 한현민은 “이태원에 살아서 외국인분들이 저한테 길을 많이 물어보신다. 그러면 영어를 못한다고 말씀드리는데, 그럼 저보고 장난치지 말라고 한다. 거짓말인 줄 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세계적인 모델 한현민은 자신의 키에 대해 “데뷔했을 때 187cm이었고, 지금은 189cm다. 더 크면 옷이 안 맞아서 지금 키 안 크는 한약을 먹고 있다. 저는 이 정도 키가 좋다”고 말했다.
한현민은 제일 좋아하는 음식으로 순댓국을 꼽았다. 그는 전날에도 먹고 왔다면서, 순댓국의 순대를 빼고 먹는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컬투는 “한약 먹을 때 돼지고기를 먹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고, 한현민은 “저는 무엇을 먹어야 하냐”면서 울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현민은 동생이 네 명인 이유도 전했다. 그는 “9살 때까지 외동이었는데 되게 외롭더라. 동생이 있으면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서 엄마한테 동생을 갖고 싶다고 했더니 ‘알았어’하더니 만들어줬다. 그리고 한 명 더 있었으면 했더니 한 명 더 낳았고, 어느 순간부터 말하지 않았더니 두 명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컬투는 “원할 때마다 아기를 낳은 것이냐”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현민은 동생들은 영어를 잘 한다면서, “저는 어릴 때부터 영어 자체를 싫어했다. 최근 2달 동안 열심히 해서 이제 좀 할 줄 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현민은 어머니의 성함이 한혜진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모델, 배우 한혜진과 자신의 엄마가 “정반대”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한현민은 “어머니한테 항상 감사하다. 힘들 때마다 너는 특별하다. 언젠가 좋은 일이 생길 거라고 응원해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JTBC, 김진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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