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해피투게더3’에서 빙상 여제 이상화-최민정이 ‘태릉 커플 감별사’의 면모를 뽐낸다.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10일 방송은 빙상 여제 이상화-심석희-최민정-민유라가 출연하는 가정의 달 특집 ‘쟁반 노래방 리턴즈:국가대표 노래방’으로 꾸며진다.
이날 녹화에서 심석희는 선수촌 내에 커플이 여럿 있다고 언급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때 이상화와 최민정은 비밀 연애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며 선수촌 생활 내공을 폭발시켜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상화는 “운동 끝나면 (운동장을) 쳐다보기도 싫은데 굳이 산책을 하더라”며 고개를 가로젓는가 하면, 최민정은 “분위기부터 다르다. 바로 보인다”며 선수촌 내 커플들의 달달한 분위기를 생생히 증언했다. 이어 최민정은 “(밥 먹을 때) 좋은 시간 보내라고 커플과 떨어져 앉는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민유라는 쏟아지는 핑크빛 선수촌에 대한 증언 속에서 “(겜린을) 주말엔 보기도 싫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민유라는 피겨아이스댄스 파트너인 알렉산더 겜린과의 부부설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도 격한 반응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심석희는 ‘태릉의 송혜교’라는 자신의 별명을 언급해 MC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심석희는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가 그렇게 부르고 다닌다”며 별명 제작자를 밝혀 그 배경에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이어 심석희는 “’혜교야’라고 부르면 나도 모르게 대답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는 전언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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