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조준호, 심진화, 킬라그램, 혜정이 판정단을 완벽하게 속였다.
24일 MBC ‘복면가왕’에선 새 가왕 밥로스에 도전장을 내민 8인 복면가수들의 듀엣곡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1라운드 1조에선 용과와 선인장이 YB의 ‘흰수염고래’를 선곡해 듀엣곡 무대를 펼쳤다. 용과의 중저음 보이스와 긴장감을 극복하고 우직하게 노래를 이어나가는 선인장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용과가 다음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선인장의 정체가 공개됐다. 선인장은 전 국가대표 유도선수였던 조준호 선수로 드러났다.
1라운드 2조에선 빅토리아 베컴과 데이비드 베컴이 코요테의 ‘실연’을 듀엣곡 무대로 선보였다. 데이비드 베컴의 부드러운 미성과 빅토리아 베컴의 청아하면서도 앳된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데이비드 베컴이 다음라운드로 진출했다. 이에 빅토리아 베컴이 솔로곡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그녀는 개그우먼 심진화로 드러나 그녀와 친분이 있는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라운드 3조에선 모아이와 장승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복면가수는 이문세의 ‘소녀’를 선곡해 듀엣곡 무대를 선보였다. 모아이의 달달한 음색과 앳되고 순수한 음색을 가진 장승의 하모니가 깊은 여운을 안겼다. 모아이가 다음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장승이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미성으로 귀를 사로잡은 그는 래퍼 킬라그램으로 밝혀졌다.
1라운드 4조에선 산호소녀와 잉어아가씨의 대결이 이어졌다. 두 복면가수는 다비치의 ‘8282’를 선곡해 듀엣곡 무대를 꾸몄다. 허스키하고 노련미가 넘치는 산호소녀의 보이스와 청아하고 깊이 있는 잉어아가씨의 보이스가 어우러지며 귀를 사로잡았다. 산호소녀가 다음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잉어아가씨가 정체를 공개했다. 그녀는 걸그룹 AOA의 혜정으로 드러났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복면가왕’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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