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배우 김준의 딸 소이와 샘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이 귀여운 첫만남을 가지며 눈길을 모았다.
2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샘해밍턴과 아들 윌리엄, 벤틀리가 김준 부녀와 만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샘해밍턴은 같은 또래의 아이들을 키우면서 김준과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김준은 2015년 결혼에 골인, 세 살된 딸 소이를 두고 있다. 소이와 처음 대면한 윌리엄은 눈도 못 마주치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자리를 옮긴 가족들. 윌리엄이 넘어져서 울음을 터트리자 소이는 하트를 날려줬다. 그러자 언제그랬냐는 듯 윌리엄이 눈물을 그쳤다. 이어 소이는 윌리엄의 눈물을 닦아주는 다정한 모습으로 윌리엄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윌리엄은 소이에게 직접 고른 장난감 목걸이를 걸어주었고 팔찌도 손에 끼워줬다. “예뻐”라고 말하며 소이를 향한 수줍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소이는 목걸이를 거추장스러워했고 결국 목걸이와 팔찌는 윌리엄의 차지가 되었다.
또한 윌리엄이 그네로 올라가자 소이도 “나도 올라가고 싶어”라고 말했고 윌리엄은 소이가 올라올수 있도록 도와줬다. 윌리엄과 소이는 다정하게 함께 노는 모습으로 아빠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김준은 자신의 결혼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준은 “연애 기간만 9년이다. 중학교 동창인 아내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기를 놓치면 아이를 가지기 힘들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다른 일도 중요하지만 가정을 꾸리는 것도 중요한 목표니까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아내에게 다른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해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이에 샘 해밍턴 역시 어렵게 윌리엄을 가졌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시험관도 네 번하고 유산도 겪어보고 다 해보고 나서 윌리엄 가졌다. 아이가 생기니까 소중한 친구가 되더라. 그래서 또 갖고 싶었고 벤틀리도 시험관 시술을 통해 낳았다. 지금도 셋째 생각도 하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봉태규 아들 시하와 안현수의 딸 제인이 함께 미용실에서 헤어변신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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