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현빈이 박훈의 죽음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8일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방송됐다. 이날 유진우(현빈)는 정희주(박신혜)에게 보니따 호스텔을 자신에게 팔라고 제안했다. 바로 매매계약서에 사인을 하면 100억을 주겠다며 10분씩 늦어질때마다 10억씩 감액될거라고 말했다.
이에 정희주는 가족과 상의해보겠다고 말했고 화장실에서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화장실 문이 잠기는 사고가 났고 그녀는 돈이 자꾸 줄어드는 것에 전전긍긍했다. 그녀가 나오지 않자 유진우는 여자화장실을 찾았다. 이때 정희주가 화장실문을 부수고 나오다가 넘어졌고 정신을 잃어가면서 그에게 3분만 시간 에누리를 해달라고 부탁해 유진우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결국 정희주는 다시 정신을 되찾았고 100억이 적힌 계약서에 사인했다. 그녀는 100억이 통장에 들어온 것을 확인하자 환희에 차서 집으로 뛰어갔다. 그녀는 할머니와의 통화에서 “이제 돈걱정 안하고 살아도 된다. 우리 부자가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라나다에 온 이후 처음으로 그녀에게 마법 같은 일이 생겼다는 것.
그녀는 뛰어가는 중에 카페에 있는 유진우를 보게 됐다. 그는 유저가 되어 게임 속 세계속에 있었다. 그는 정희주가 엠마란 이름으로 클래식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고혹적이고 아름다운 희주의 모습에 유진우는 심쿵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가운데 희주가 엠마를 보고 있던 유진우에게 말을 걸었다. 그녀는 “여기서 뭐하세요? 지금 입금된거 확인했다”라며 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그에게 고맙다며 꼭 저녁을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고 그는 시간이 되면 그러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진우는 친구 차형석(박훈)과 게임속 캐릭터로 대결을 벌이며 승리했다. 다시 자신의 숙소로 돌아가게 됐다. 공항에 마중 나온 희주는 고마웠다며 그와의 이별을 내심 아쉬워했다. 그런가운데 유진우는 다음날 아침 자신과 대결을 펼쳤던 차형석이 벤치에 앉아 죽음을 맞았음을 알고 충격에 사로잡혔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