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골든과 낙준이 활동명 변경을 후회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다 취향 존중 특집! 비~스케치북’ 특집으로, 실력파 가수 에일리, 임한별, 소연, 골든, 낙준(버나드 박), 흰이 출연했다.
이날 골든과 낙준은 새롭게 활동명을 변경한 것에 대해 후회를 나타냈다. 먼저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실력을 입증한 골든은 과거 G.Soul(지소울)로 활동했었다.
MC들이 골든이라고 이름을 바꾼 이유를 묻자 골든은 “생각이 짧았다”고 즉답했다. 그는 “군대에 있을 때 친구들이 제가 누군지도 모르고 노래도 모르더라.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시작해보자고 생각했다”면서 “불침번 서면서 골든이라는 이름이 떠올랐었다”고 털어놨다.
골든은 데뷔 후 2년 만에 군대에 가게되어 사람들이 지소울인 자신을 잘 모른다고 생각해 쉽게 활동명을 바꾼 것. 하지만 골든은 “제대 후 인터뷰 등을 해보니 어딜가나 지소울이라고 부르고 기억하시더라”면서 즉석 투표를 제안했다.
골든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박소현과 에일리 그리고 본인 뿐이었다. 그 외 7명은 지소울 이름으로 돌아가는 것이 나을 거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이름을 바꿀 거냐는 질문에 골든은 “생각보다 귀가 얇아서 집에 가서 기도하면서 생각해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활동명을 바꾼 낙준은 “저도 똑같은 생각”이라면서 고민을 드러냈다. 영어 이름 버나드 박에서 한글 이름 낙준으로 활동명을 변경한 그는 “다시 바꾸고 싶다”고 고민을 전했다.
낙준은 제대 3주만에 출연 결심한 이유로 ‘한국어 실력’를 꼽았다. 그는 “오디션 당시에는 5분이면 끝날 인터뷰를 1시간씩 했다. PD님 표정도 안 좋았다”면서 “지금은 친구들을 만나면 한국어 많이 늘었다고 하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