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뽀빠이 이상용의 인생사가 ‘사람이 좋다’를 통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선 뽀빠이 이상용의 인생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상용의 아들은 이상용을 ‘90점짜리 아버지’라고 평했다. 그는 “정말 잘해주셨다. 어렵게 유학도 보내주시고. 모자라게 산 건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머지 10점은 나와 크게 시간을 못 보내주신 점이다. 그 부분에서 감점이다. 아버지가 자수성가하시지 않았나. 매일매일 뛰어다나며 번 돈으로 가족들을 먹여 살리신 거다. 정말 고맙다”라며 거듭 감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선 한 케이블 방송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는 이상용의 모습이 공개됐다. 50년 만에 수상에 이상용은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50년 만에 상을 받으니까 처음 받는 것처럼 설레고 아기 같아진다. 그동안 고생한 게 다 밀려오는 것 같다. 그간의 고생이 생각이 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상용을 성당을 찾아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족의 행복만이 그의 염원. 이상용은 “나는 행복하다”라며 가장의 기쁨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