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류필립의 전 여자친구 언급부터 김승현 어머니의 시누이 등장까지, 아슬아슬한 상황들이 이어졌다.
3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미국에서 온 손님을 맞은 류필립, 미나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류필립은 미국에서 온 형 규호에 대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면서 힘들었을 때 유일하게 도움의 손길을 준 형이다. 그 형이 없었다면 한국에 올 수도 없었을 거다. 제 삶의 생명의 은인이다. 항상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나는 규호를 위해 식사를 준비했다. 규호는 “한국 된장은 다르다”라고 된장찌개에 감탄하기도. 미나는 “한국에서 하고 싶었던 것 없느냐”라고 물었다. 규호는 클럽 투어를 가고 싶다고 밝혔고 미나는 곧바로 한국 투어에 나섰다.
규호는 14시간 비행으로 한국에 막 도착한 상태. 피곤함을 호소했지만 미나는 이에 굴하지 않고 용인 민속촌으로 규호를 안내했다. 손님보다 더 신난 미나, 규호는 쾡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규호는 류필립에게 “주얼리숍 누나들과 연락을 하느냐”라고 물었고 이 말에 미나는 궁금증을 드러냈다. 집으로 돌아온 미나는 규호에게 “필립이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라고 추궁했고 규호는 “없는 편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때 자리를 비운 미나. 규호는 “나 다 얘기 안했다”라고 말했고 류필립은 “고맙다”라고 웃었다.
김승현의 가족들은 연극 주인공을 맡은 김승현의 공연을 보기 위해 대학로를 찾았다. 이때 김승현 아버지의 형제들이 대거 등장했다. 김승현의 엄마는 갑작스럽게 등장한 시댁 식구들의 모습에 당황했다.
연극을 관람하고 김포 집으로 간 김승현 친가 식구들. 고모들은 매의 눈으로 집을 살폈고 김승현 어머니의 사진을 보고 시비를 걸었다. 김승현 어머니는 “나는 비싼 옷도 안 입는다. 사진도 승현이 아버지는 안 찍는다”라고 해명했지만 서로 기분만 상했다.
이후 시누이들은 여전히 김승현 어머니에 대해 잔소리를 했다 “올케한테 기 죽어 산다”, “우리 오빠는 올케만 잘하면 된다”, “초장이 밍밍하다” 등의 잔소리를 했다. 음식부터 성격에 대한 잔소리를 해 분노를 안겼다.
김승현의 큰형은 “의견 충돌이 있는 것은 자주 안 만나서 그렇다. 자주 만나서 얘기를 하고 그러자”라고 제안했다. 김승현의 아버지도 “서로 바쁘다보니까 우애가 없어지는 것 같다. 올 여름에는 야유회를 가서 고기라도 구워먹자”라고 말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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