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윤나무가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속 첫 등장만으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26일(목) 방송된 ‘친애하는 판사님께’ 3-4회에서 윤나무는 오성그룹 후계자이자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인물 ‘이호성’ 역으로 등장, 거침 없는 언행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윤나무는 ‘이호성’으로 분해 갑질 폭행 논란의 판결을 앞두고 변호사들과 만나 그들에게 봉투를 건네며 “집행유예? 말 안 듣는 애 때린 게 죄 입니까. 벌금? 당신들 돈 주는 것도 아깝지만 나라에 주는 건 더 아까워요.”에 이어 “무죄 혹은 선고유예를 받아야 한다”고 날이 선 모습으로 협박하는 등 안하무인적 횡포를 보였다.
또한 깔끔한 슈트 차림을 완벽히 소화하고, 이에 더해 냉철한 표정과 독설로 캐릭터의 디테일한 부분을 완성해 차원이 다른 악역 캐릭터를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 올리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이처럼 윤나무는 수 많은 연기파 출연 배우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아낌없이 발휘,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이호성’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 앞으로 그가 선보일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다.
윤나무는 2011년 연극 ‘삼등병’으로 데뷔, 수 많은 연극과 뮤지컬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내공을 쌓아왔다. 이후 SBS ‘낭만닥터 김사부’로 브라운관에 첫 선을 보이고, KBS ‘쌈, 마이웨이’ 출연에 이어 SBS ‘의문의 일승’에서는 사이코패스 ‘송길춘’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그런 그가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이호성’ 캐릭터를 맡으며 다시 한 번 브라운관으로 돌아와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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