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KBS ‘1 대 100’에 출연한 통역사 안현모가 방탄소년단의 열혈 팬임을 고백해 화제다.
이는 KBS2 퀴즈프로그램 ‘1 대 100’에서 언급한 것으로, 이날 MC가 “안현모 씨가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통역하는 모습이 굉장히 멋있었다. 당시 어땠는지 얘기해줄 수 있나?”라고 질문하자 안현모는 “작년 겨울 ‘아메리킨 뮤직 어워드’와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통역을 했는데, 두 번 모두 방탄소년단이 나왔다. 통역 준비를 하면서 어떻게 보면 입덕 비슷하게 한 셈이 됐는데, 국내 연예 면에는 아직 덜 알려진 어마어마한 내용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면서 너무 신기하고 신세계가 열린 기분이었다. 글로벌 톱스타들이 나오는 엄청난 프로그램에 (방탄소년단이) 나와서 활약을 하고 있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자랑스러워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얘기하고 다녔다”고 대답하며 방탄소년단에게 입덕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MC가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 누구를 가장 좋아하는지?”라고 질문하자 안현모는 “퀴즈를 맞히는 것도 진땀나는 일인데 이 질문도 너무 어렵다. 어느 한 친구만 꼽을 수 없다”며 일곱 멤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인 도전자로 나선 안현모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 통역 석사 과정을 밟은 재원으로, 지난 북미정상회담의 동시통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이 날 안현모는 언어 천재다운 남다른 외국어 공부 비법을 방송에서 공개해 100인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으며, 작년 9월에 결혼한 남편 라이머와의 알콩달콩한 신혼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안현모는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안현모가 도전한 KBS ‘1 대 100’은 오는 30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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