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백두산 원정대가 모습을 드러낸 천지의 위용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11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5주년 특집 ‘한라에서 백두까지’가 방송됐다. 이휘재와 서언서준 가족, 시안이와 샤이니 민호, 고지용과 승재 가족이 함께 백두산을, 샘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 가족, 봉태규와 시하 가족, 박주호와 나은 건후 가족, 추성훈과 사랑이 가족이 한라산을 오르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백두산 원정대는 천지를 보기위해 수많은 계단을 걸어올라야 하는 난관에 부딪혔다. 씩씩하게 계단을 오르는 서언, 서준, 시안, 승재. 아빠들과 삼촌들의 도움을 받아 드디어 천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천지는 백두산 원정대 앞에서 오롯이 제 풍광을 드러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시안이는 “별 같다”라며 천지를 본 감탄을 감추지 못했고 누나들의 이름을 부르며 함께 오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아빠 골 넣게 해주세요”라고 빌었다. 이휘재 가족 역시 부모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소원을 빌었다. 승재는 천지 앞에서 목청껏 애국가를 부르며 애국승재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백두산 원정대는 분단의 현실 때문에 멀리 돌아서 백두산을 와야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나중에는 쉽고 편하게 갈 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 팀 역시 마지막 여정에 나섰다. 야생 동물 보호센터를 방문한 멤버들. 아이들은 새는 물론 노루와 교감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이어 산에 함께 오른 이들은 노루들을 숲으로 돌려보냈다. 아이들은 “아프지 마”라고 외치며 동물들이 다시는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윌리엄은 자신이 노루들의 엄마를 찾아주겠다고 달려갔고 나은이 역시 노루들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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