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운명과 분노’ 이민정이 언니의 타살가능성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다.
5일 전파를 탄SBS 드라마 ‘운명과 분노’에서는 태인준(주상욱 분)이 차수현(소이현 분)을 불러내 “우리 결혼 나 자신 없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황한 것도 잠시 차수현은 “나 태인준이랑 결혼할 거다. 나랑 결혼해서도 구해라 마음에 품고 살아. 구해라가 태인준 마음 다 가져도 상관없다. 대신 네 이름, 지위, 재산, 그리고 앞으로 우리 둘 사이에 생길 자식까지 다 내 거다”라며 그를 포기할 뜻이 없음을 분명하게 내비쳤다.
그럼에도 태인준은 구해라(이민정 분)와 만나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나 해라 씨 좋아한다.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다. 운명 아니어도 속은 거라도 상관없다. 해라 씨는 진심 아니어도 된다. 내가 진심이니까.. 구해라는 내가 필요하고 나는 구해라를 좋아하니까”라며 직진했다.
그런가운데 태인준은 주식까지 태정호(공정환)에게 양도하며 대신 차수현의 아버지인 차회장을 보호해달라고 했다. 결혼 파투에 대비해 차수현의 집안을 보호하려 한 것. 태인준은 차수현에게도 “절대 차회장님이랑 너에게 피해 안 가게 하겠다”며 거듭 말했다.
이후 구해라는 태인준과 만나 “지금은 저도 진심이다”이라며 키스했다. 이에 태인준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극 말미, 구해라는 김창수(허준석)가 가져온 서류를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서류에는 구해라의 언니가 자살이 아닌 타살가능성이 있다고 적혀 있어 파란을 예고했다.
한편, 진태오(이기우 분)는 차수현을 무너뜨리기 위해 기자에게 연락했지만 차마 그녀의 비밀을 털어놓진 못했다.
그 기자는 차수현을 직접 찾아갔고 홍콩 유학 당시 진태오와 사귄 사이가 아니냐고 떠봤다. 이에 차수현은 태연하게 아니라고 대답했다.
불안해진 차수현은 어머니 이은숙(하민)에게 기자가 눈치챘다면서 전화했고, 이은숙은 제니를 납치하려 했다. 이를 안 차수현은 이은숙으로부터 딸 제니를 보호했고, 제니를 진태오에게 무사히 데려다줘 눈길을 끌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운명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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