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36세의 안현모가 노산의 불안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부부는 산전검사를 위해 산부인과로 향했다. 라이머는 “새해를 맞아 2세 계획이 있다. 우리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체크하고 준비를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산부인과로 향하는 길, 안현모의 얼굴엔 근심이 가득했다. 라이머는 “좋을 거다. 걱정 말라”며 그런 안현모를 위로했다. 안현모는 “같이 와서 좋다. 혼자 왔으면 진짜 싫었을 거다”라며 웃었다.
이들 부부의 롤 모델은 바로 윤상현 메이비 부부다. 라이머는 다복한 가정을 꿈꾼다며 “우리가 나이가 있다 보니까 명확하게 계획하고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안현모와 라이머의 나이는 각각 36세, 43세다. 결코 늦지 않았다는 전문의의 설명에 안현모는 “난 늦었다고 생각했다. 많이 늦은 나이 아닌가”라며 걱정을 전했다. 그러나 전문의는 “40대 중반까지도 초산인 경우가 있다”라며 실제연령과 난소나이는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혈액, 초음파 등 검사결과 안현모의 자궁 상태는 매우 건강했다. 엄마가 될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문제는 라이머였다. 잦은 야식과 음주로 비만 직전이며 중성지방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의의 소견이었다.
정액검사 결과 남성호르몬 수치는 정상이나 이 검사는 자연임신의 커트라인이라며 금연도 권고 받았다. 이에 라이머는 울며 겨자 먹기로 금연 클리닉을 찾으면서도 “나는 자신 있다”라며 10년 금연을 약속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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