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가 서로에게 ‘의미심장 고백’을 뱉어내는 ‘토닥토닥 2차 티저’가 전격 공개됐다.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 드라마다.
이와 관련 ‘포레스트’가 지난 17일 무한 반복을 유발시키는 ‘힐링 2차 티저’ 영상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포레스트’ 2차 티저 영상에서 냉혈남 강산혁(박해진 분)과 에이스 외과의 정영재(조보아 분)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서로의 아픔을 토닥여 주면서 위로의 숨결을 주고받는, 진한 여운의 스토리가 펼쳐져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미령 숲에서 우연히 대면한 강산혁, 정영재를 배경으로 ‘또 한 번의 인연이 찾아왔다’라는 의문의 문구가 장식한다. 이어 손이 불타는 듯한 환상통으로 괴로워 강산혁과 병원에서 의사로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정영재의 모습이 교차하는 가운데, 미령 숲의 찬란한 전경이 펼쳐진다.
이어 “병원에 환자가 한 명 있는데 자꾸 마음이 쓰여요. 동병상련의 감정이랄까”라며 정영재가 누군가에게 강산혁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간질간질한 감정이 드리운다.
이후 병상에 누워있는 강산혁이 정영재를 끌어안으며 “아무도 당신 때문에 죽지 않아 당신이 사람을 살게 해”라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정영재를 토닥여 주는 것. 정영재도 위로에 보답하듯 강산혁 가슴에 청진기를 올려놓고 소소한 미소를 짓지만, 달콤한 위로를 건네던 모습은 오간 데 없이 강산혁은 무표정한 표정만 짓고 있어 ‘겉바속촉’ 강정 커플의 이야기에 무한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강산혁과 정영재가 미령 숲에 누워 낮잠을 청하고, 나란히 라이딩을 즐기면서 간극을 좁혀가는 듯한 분위기를 펼쳐지는 터. 그러나 이후 장면에서 물속에 빠져 점점 가라앉고 있는 정영재가 “강산혁이라는 남자의 모든 것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는데”라고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을 전하면서 의문을 증폭시킨다. 과연 미령 숲에서 강산혁과 정영재에게 어떤 사건이 닥친 것인지, 독보적 ‘힐링 로맨스’를 불러오는 그 남자 그 여자 이야기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2차 티저’에는 강산혁과 정영재의 숨겨진 속마음과 이야기가 응축돼 있다”며 “아름다운 미령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강제 동거 로맨스’를 통해 치유와 공감대 높은 스토리가 탄생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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