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김구라와 한은정이 부부 케미를 발산했다.
14일 MBC에서는 새 예능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가 첫방송 됐다. 파일럿에서 호평을 받아 정규가 된 프로그램으로, 성향이 다른 스타들이 집주인, 방주인으로 만나 함께 사는 모습을 담는다. 김구라-한은정, 피오-홍진영-김신영은 파일럿에 이어 재회했고, 용감한 형제-전소민-양세찬은 새롭게 합류했다.
김구라와 한은정은 스튜디오에서부터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김구라는 “정규 런칭하는데 저희 커플이 절대적이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른 출연진들은 커플이냐면서, ‘우결’ 찍었냐는 반응을 보였다.
오랜만에 동거인으로 다시 만난 김구라와 한은정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한은정은 “안 온다더니 또 왔네”라면서 애교를 펼쳤고, 김구라도 역시 반가움을 표했다.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구라는 “저번에 ‘대접받으러 왔냐’는 말이 사무쳤다”면서 직접 배를 사왔다. 한은정을 위해 안주거리도 사오기도. 한은정 역시 김구라를 생각하며 과일을 냉장고에 채워놓았다.
이어 한은정과 김구라는 꽃시장을 찾았다. 김구라는 처음에는 툴툴거렸지만, 막상 예쁜 꽃들을 보니 좋아했다. 특히 한은정이 꽃 한송이를 수줍게 건네자, 김구라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김구라는 강남에 사는 절친 서장훈을 불러 만났다. 그사이 한은정은 집으로 가서 12첩 반상을 준비했다. 눈치 100단인 김구라는 이를 알아맞혔다. 한은정은 이벤트를 하기 위해 “일이 생겼다”고 둘러댔지만, 김구라는 “밥하는 거 아니냐”고 콕 집어 말했다. 무심한 김구라를 보고 출연진들은 비난을 쏟았다.
한편, 피오-홍진영-김신영은 놀이동산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남매 케미를 발산했다. 1986년생 동갑인 전소민과 양세찬은 금세 친해졌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용감한 형제의 눈치를 봐 웃음을 자아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