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아내 봉태규가 아내 히사시박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둘째는 아직 계획에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연극 ‘보도지침’에 출연한 봉태규와 서현철이 출연해 연기관과 근황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봉태규는 “고등학교 때 주말에 일어나자마자 집안 일을 했다. 주부습진에 걸린 적이 있다. 여자 속옷을 삶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걸 끊임없이 뒤집어야 한다. 안하면 누나가 엄청 혼내서 매번 억지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봉태규는 “그런게 몸에 벤 것 같다. 그래서 집안 일은 반반씩 나눠서 한다”며 “아내도 일을 해야하니까 배려하는 편이다. 아내가 굉장히 검소한 편이다. 결혼할 때도 반지 하나만 준비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둘째 계획에 대해 “아직 생각이 없다”며 “아내도 일을 해야하는데 여자의 희생이 필요한 일인 것 같아서 갖지 않으려 한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의 반전 과거도 공개됐다.
봉태규는 “믿지 않겠지만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했다 그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명함을 받고 가족들에게 얘기를 했는데 가족들이 ‘이거 사기다’라고 확신을 하더라. 나도 당연히 사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21일 개막된 연극 ‘보도지침’은, 제 5공화국 시절인 전두환 정권 당시, 김주언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 ‘말’ 지에 ‘보도지침’을 폭로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작품이다. 현재 대학로에서 상영 중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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