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색다른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드라마이기도 하고, 토크쇼이기도 하다. 목적은 하나다. ‘공감대’ 자극이다.
지난 15일 방송한 tvN ‘모두의 연애’에서는 이시아가 돌아왔다. 동시에 삼각 로맨스의 불이 켜졌다.
이시아는 2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돌아온 그날, 전 남자친구인 변우석을 불렀다. 이시아는 여전했다. “우리 커플링 잘 있냐”고 해맑게 인사했다.
변우석은 달랐다. 설렜지만 어색했고, 또 불편했다. 커플링을 묻는 질문에는 쉽게 답변을 못했을 정도. 그에게는, 후배인 박유나도 있었다. 박유나는 4년 동안 변우석을 짝사랑해왔다. 이제야 기회를 잡은 상황. 박유나는 이시아에게 변우석을 뺏길 위기에 처한 것이다.
박유나는 ‘모두의 바’를 방문했다. 그리고 신동엽, 성시경, 마이크로닷과 상담했다. “도저히 그를 포기하지 못하겠다. 4년은 내 인생에서 길다”고도 털어놨다.
세 사람은 각자 다른 조언을 전했다. 신동엽과 성시경은 “마음 가는 대로 하라. 그 남자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마이크로닷은 “한 걸음 떨어져 상황을 바라보라”고 위로했다.
박유나는 고백을 택했다. 일부러 변우석 앞에 나타났고, 술 취한 그를 집에 바래다줬다. 술김에 고백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이시아가 모두 지켜봤다. 이시아는 집으로 돌아가다 사고를 당하기도 한 상태. 꼬이고 꼬일 러브라인이 예고되는 순간이었다.
‘모두의 연애’는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그리며 공감대를 자극하고 있다. 세 MC의 깨알 조언 역시 이색 재미를 자아낸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모두의 연애’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