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신혜선이 박시후에게 그를 좋아하고 있음을 시인했다.
24일 KBS2 ‘황금빛 내인생’에선 서태수(천호진)가 자신이 죽을병이라고 생각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태수는 자신의 증상이 암으로 유명을 달리한 어머니와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그는 자신이 암이라고 생각했고 주변정리를 시작했다. 그는 염색을 하고 새 외투를 샀다. 자신이 꿈꾸던 클래식 기타 연주회도 찾으며 자신의 여생을 보내려고 했다.
셰어하우스에 입성한 최도경(박시후)은 서지안(신혜선)을 향한 사랑을 더욱 키워갔다. 택배 상하차 알바를 하면서 몸에 파스를 달고 사는 최도경. 지안은 그런 도경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안은 세탁기 조작을 못해 쩔쩔 매는 최도경을 도와주기 위해 나섰다. 좁은 세탁실에서 밀착해 앉아있던 두 사람. 이어 눈이 마주치고 야릇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당황한 지안은 서둘러 그곳을 나왔고 도경은 “긴장하긴”이라고 말하며 흐뭇해했다.
이어 최도경은 지안의 생일을 맞아 직접 생일상을 차리며 사랑꾼의 모습을 보였다. 최도경은 다친 손으로 직접 미역을 불러 미역국을 끓이고 햄을 잘라서 생일상을 차렸다. 두시간 동안 미역국을 끓이며 지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도경이 택배 상하차까지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안의 속은 더욱 아파왔다. 그녀는 택배 알바를 나서는 도경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눈길을 거두지 못했다.
그녀는 “최도경씨. 밥은 먹었어요?”라고 물었고 그는 “나도 먹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팔에 난 상처를 봤고 그는 손안에서 목걸이 선물을 건넸다. 자신의 생일선물을 사기위해 그가 택배 상하차 알바까지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안은 결국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녀는 “내가 이거 받을 것 같아요?”라고 눈물을 보였다. 그녀는 “돌아가라구. 이렇게 살 사람 아니잖아요. 신경쓰이고 짜증나고 마음 아프게 하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는 “그거 나 좋아한다는 말로 들린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를 좋아한다고 외쳤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황금빛 내인생’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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