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박보검이 소길리와의 이별을 고했다.
8일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에선 박보검과 함께하는 마지막 소길리 라이프가 공개됐다.
조식 후 윤아가 모처럼 와플을 선보인 가운데 박보검은 대뜸 “고생하셨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윤아가 당황해 “나 말인가?”라고 대꾸했을 정도. 박보검은 “그렇다. 융카페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새 민박 객을 맞이하기에 앞서 임직원들의 소길리 배 배드민턴 대결도 펼쳐졌다. 부부 대 아르바이트생들의 복식대결. 이효리의 몸개그가 연발하면 이상순은 “우리 진짜 못하는 애들이구나”라고 한탄했다. 이효리는 “팀워크가 이렇게나 안 맞는다”라며 한탄했다. 박보검은 넘치는 승부욕에 배드민턴 채를 부러트리는 괴력도 뽐냈다.
이어 윤아 대 박보검의 단식 대결이 진행된 가운데 이효리는 사슴 남매의 모습에 “너무 예쁘다. 저런 아들 딸 낳아서 키워볼까?”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쟤들은 예쁘다는 말 많이 들어서 지겹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이어진 특별 외식. 처음 맛보는 메로동에 윤아도 박보검도 폭풍먹방으로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 부부는 저녁엔 도미 요리를 해주겠다며 최고의 식사를 약속했다.
두 직원 윤아와 박보검을 향한 특별한 애정도 전했다. 날씨가 차분함에도 분위기가 밝을 수 있는 건 모두 윤아 덕분이라는 것. 이상순은 “이효리가 밝아진 건 박보검 덕분이다. 그 전에 한 번 위기가 있었는데 박보검이 오고 모두 완치됐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에 이효리는 “박보검도 그렇지만 윤아 덕에 정말 밝아졌다”라며 그간 자신을 대신해 민박 살림을 맡았던 윤아에 애정을 표했다. 이상순은 아예 고마움을 전하며 “네가 여기 있어야 할 거 같다”라고 종신 계약을 권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순이 눈독을 들인 것처럼 윤아는 완벽직원 그 자체. 이날도 그녀는 박보검을 위한 우럭 조림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손맛을 뽐냈다.
식사 후 박보검은 민박과의 이별을 고했다. 떠나는 박보검을 향해 윤아와 이효리는 아쉬움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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