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장미희가 유동근을 향해 직진사랑을 펼치게 될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8일 KBS2 ‘같이 살래요‘에선 미연(장미희)이 효섭(유동근)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그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과거 효섭이 자신과 떠나기로 약속한날 버스정류장에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며 그를 원망했던 미연. 그러나 이날 미연은 당일날 효섭이 그곳에 나와 있었으며 아버지의 부탁으로 그녀를 잡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효섭은 곱게 자란 그녀가 자신과 함께 하면 고생할까봐 그녀의 행복을 위해 그녀 앞에 나서지 못했다는 진심을 전했다.
이어 효섭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된 미연은 백화점에 가서도 넥타이를 고를 때 그를 생각하게 됐다.
그런 가운데 선하(박선영)와 현하(금새록)는 미연(장미희)를 만났다. 선하는 효섭이 그녀가 일할 일자리를 구해달라고 했던 것. 선하는 일자리를 구해주겠다고 말했고 미연은 “니 아빠 옆에서 꺼져라? 이런 말이냐”고 말했다.
이에 선하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저도 실례되는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우리 아빠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물었다.
미연은 “난 니 아빠 별로야. 둔하고 센스없고 재미없고 촌스러워”라고 말했다. 이어 “둔해서 그런가. 돈 앞에서든 권력 앞에서든 시간 앞에서든 답답할 만큼 안변하지”라고 말했다. 그러다 미연은 무언가 깨달은 듯 “생각해보니까 나한테 딱 필요한 사람이네. 믿을만한 사람. 절대 안변할 것 같은 사람. 좋아, 내가 접수할게. 니 아빠”라고 말하며 선하와 현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미연의 결심이 효섭과의 로맨스에 어떤 급변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같이 살래요’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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