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SBS ‘백년손님’ 나르샤가 결혼 전 남편과 했던 ‘결혼 협상 조건’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는 30일 ‘백년손님’에서는 결혼 3년 차에 접어든 나르샤가 남편 황태경과 결혼을 두고 ‘금주 협상을 했었다’고 고백해 시선이 집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하장사 사위 이만기와 제리 장모 최위득,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박순자, 그리고 뚝배기 사위 로버트 할리와 장인 명정오, 장모 이정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앞서 이만기는 오토바이 시험을 보겠다고 선언했으나, 중흥리에서는 이만기의 오토바이 시험을 두고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반대한다는 의견이 우세해 그의 오토바이 시험을 막았던 바. 이후, 이만기는 급기야 처가 입성을 거부하기에 이르렀고, 제리 장모는 이서방이 “처가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협상에 나섰다. 이에 남북 정상회담을 방불케 하는 ‘중흥리 장서회담’이 진행됐고, 이만기는 장모님과 협상 중 휴업을 요구해 그의 바람이 과연 이루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 본 MC 김원희는 ‘협상’ 경험에 대해 질문했고, 나르샤는 “남편은 원래 술을 입에도 안대지만, 모두 알다시피 나는 누구보다 술을 많이 마셨다”며 운을 뗐다. 이어 나르샤는 “남편은 나에게 ‘술을 끊지 않으면, 본인이 마시겠다’고 했다. 하지만 남편에게 술을 마시라고 할 수는 없어서 자발적으로 ‘금주’를 선언하며 협상이 이루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나르샤의 협상 경험을 들은 성대현이 “남편이 술을 마시는 건 싫은가?”라고 묻자, 나르샤는 “남편은 술을 마시면 안 된다. 술을 마시면 너무 매력적이다”라고 답하며 남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MC 김원희가 나르샤에게 “남편의 어느 면이 매력적이었나” 라고 묻자, 나르샤는 “남편이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데 골반이 너무 섹시했다“ 고 밝혀 명실상부한 사랑꾼임을 입증했다는 후문이다.
나르샤가 밝힌 ‘결혼의 조건’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는 30일 토요일 저녁 6시 25분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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