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개그맨 박명수, 윤성호, 김인석, 황제성의 입담이 폭발했다.
2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윤성호, 김인석, 황제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김인석에게 “최근에 머리를 밀었다. ‘라디오쇼’에서는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었다. 김인석은 상의 끝에 포털사이트 검색어 10위권에 들 시 PD들에게 커피를 내기로 했다.
DJ 박명수는 최근 높아진 황제성의 인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황제성은 “찾아오는 방청객 분들이 계시다. 제 유행어를 손바닥에 적어서 보여주신다. 함성소리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윤성호는 “제가 아는 분이 ‘코미디 빅리그’를 보러 갔다. 그런데 황제성이 인기가 제일 많다고 하더라”고 인기를 전했다.
박명수는 김빡으로 활동하는 김인석, 윤성호에게 박휘순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박명수는 “원래 김빡순으로 활동하지 않았느냐. 박휘순 씨와는 싸운 것이냐”고 물었다.
윤성호와 김인석은 “박휘순이 탈퇴를 했다. 싸운 것은 절대 아니다. 음악적 색깔이 달라서 탈퇴했다. 박휘순은 발라드를 하고싶어 했고 저희는 행사용 노래를 하고 싶어했다”고 설명했다.
신인 시절을 회상하던 이들은 각자 일화를 털어놨다. 박명수는 “24살 때 촬영장에 갔다. 지금 드라마 감독님으로 유명하신 분이 있었다. 제가 NG를 계속 냈다. 저에게 개그맨 자질이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같이 했던 서춘화가 술을 먹고 저에게 욕을 했다. 저 때문에 통편집이 됐다. 그때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박명수, 김인석, 윤성호, 황제성은 대세 개그맨 다운 담으로 라디오쇼 60분을 가득 채웠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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