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당신 누구야?”
서현진과 이민기가 서로의 정체를 의심했다. 2일 방송된 JTBC ‘뷰티인사이드’에선 세계(서현진)와 도재(이민기)가 서로의 비밀에 대해 알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도재가 세계의 집을 찾은 가운데 세계의 마법이 풀렸다. 도재는 안면인식 장애가 있어 외형이 아닌 체취와 스타일 등으로 상대를 알아보는 바.
도재는 세계의 변화를 감지하곤 “당신 누구야?”라고 대놓고 물었다. 그러나 세계는 당황하지 않았다. 세계는 “당신이야 말로 누군데? 낯선 사람한테 한세계냐고 묻고, 한세계한테는 누구냐고 묻고”라고 쏘아붙였다.
세계는 또 도재의 안면인식 장애를 확신하며 “당신, 사람 얼굴 구분할 줄 모르지?”라고 쐐기포를 날렸다.
주환(이태리)은 이 같은 도재의 행동이 무모했다며 그를 꾸짖었다. 그럼에도 도재는 “말도 안 돼. 이유도 없어. 그런데 난 자꾸 그 사람이 다른 사람 같아. 그러니까 이 사람이 다른 사람 같고 다른 사람이 서로 같은 사람 같은데 그게 다 한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주환은 “지금 사람이 아니라 사랑 얘기 하시는 거예요? 말도 안 되고 이유도 없이 그 사람만 보이는”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도재의 안면인식 장애는 어머니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중증인 것. 도재는 어머니의 강요로 기업 대 기업으로 맞선을 보나 결과는 실패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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