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이민기가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역대급 인생 로코 남주를 그려내고 있다.
일도 연애도, 물론 외모와 피지컬까지 완벽한 어른남자 ‘서도재’로서 그동안 쌓아온 로코력을 폭발, 이제는 그가 없는 월, 화요일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시청자들을 현망진창(현실 생활이 엉망진창)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이민기의 심쿵 포인트를 심층적으로 뜯어보자.
#눈빛 – ‘서도재’의 시나브로 변화! 멜로 눈빛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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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재(이민기 분)는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다. 치명적 약점을 숨기기 위해 끊임없이 경계해야했던 그가 자신의 감정을 잃어버린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이민기(서도재 역)는 눈동자 속 깊은 심연으로 이를 표현해내 몰입도를 배가했다. 또 한세계(서현진 분)를 만난 뒤 점점 바뀌어가는 감정선을 포착, 그녀의 환한 미소를 보고 일순간 짙어진 멜로 눈빛은 서도재의 심쿵을 엿보이게 하며 시청자들마저 숨을 멎게 했다.
#입꼬리 – 어른남자의 섹시함과 능글미!
못 말리겠다는 듯 새어나오는 이민기의 미소는 그야말로 어른남자의 섹시함을 보여준다. 주로 한세계가 도발을 감행 할 때 나타나며 그녀를 쥐락펴락하는 그의 여유로움을 함께 볼 수 있다. 슬며시 올라가는 이민기의 입꼬리는 장난스러운 능글미를 더해 한층 여심을 설레게 하는 포인트다. 특히 극 초반 자꾸만 자신의 인생에 침입하려는 한세계를 떠올리고 “진짜 겁도 없이”라고 툭 내뱉으며 지은 미소는 ‘서도재 홀릭’의 시작을 제대로 알렸다.
#손가락 – 심장을 두드리는 손끝!
서도재의 손끝은 감정을 절제하던 그의 솔직한 속마음을 엿보이게 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옭아매고 있다. 한세계가 자신의 어깨에 기대자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종이를 쥔 그의 손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이후 잠든 그녀에게 또 다시 어깨를 빌려준 그는 마치 두근거리는 제 심장박동을 세듯 손가락을 톡톡 움직여 간질간질한 설렘을 피어냈다. 손끝마저 연기하는 이민기의 연기 내공이 빛난 대목이었다.
#피지컬 – 발 닿는 모든 곳이 런웨이! 피지컬 케미 폭발!
이민기의 우월한 피지컬은 드라마 장소 곳곳을 시도 때도 없이 런웨이화 시킨다. 딱 떨어지는 슈트핏을 장착한 채 주저함 없이 나아가는 그의 걸음은 마치 시청자들의 마음속으로 걸어 들어오는 듯하다. 뿐만 아니라 서현진과(한세계 역)의 바람직한 키 차이가 더욱 두근거림을 증폭시켜 바라만 봐도 광대가 승천하는 꿀 케미를 완성시키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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