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나영이 회사 이사인 김유미에게 아이디어를 빼앗겼다.
2일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선 강단이(이나영)가 회사에 입사해 시련을 겪는 모습이 방송됐다.
|7년 만에 다시 시작한 회사생활을 잘 해내고 싶은 단이는 의욕에 차있었다. 그러나 업무지원팀 계약직 사원에게 바라는 건 잡일담당 아줌마 역할뿐이었다.
그런가운데 단이는 신간의 책 헤드카피를 두고 회의를 한다는 말을 들었고 자신 역시 해보고 싶다고 고이사에게 말했다. 밤을 새워서 책의 헤드카피를 뽑아간 단이는 전부 시대에 안맞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다시 써서 송혜린(정유진)에게 보여줬고 한 카피에 별표를 받았다. 이에 기뻐한 단이는 고이사에게 다시한번 봐달라고 자신의 카피를 내밀었다.
고이사는 카피를 정하는 회의에서 단이의 카피를 내밀었고 회사에선 그 카피를 마음에 들어했다. 그러나 고이사는 그것이 단이의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고 자신이 쓴 것처럼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단이는 크게 상처받았고 송혜린에게 “이런 일이 자주 있나요? 이거 제 카피 잖아요. 송대리님은 아시잖아요”라고 말했고 송혜린은 “나 모르는데요”라고 말했다.
송혜린은 “강단이씨 여긴 회사잖아요. 버티려면 오늘 같은 날 억울하단 생각은 버리는게 좋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강단이는 “억울하단 생각만 든 건 아니다. 서운하단 생각도 들었네요”라며 “그 심정 나도 안다는 말이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단이는 집에 돌아와 차은호와 술을 마시며 푸념했다. 차은호는 “아이디어 채택 된다고 능력 증명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조언했고 단이는 “지금은 적어도 내가 낸 아이디어란걸 직원들이 알기만 하면 돼. 구석에서 허드렛일만 하는 애는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생활에서 가장 좋은 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런가운데 이날 방송에선 차은호가 술에 취해 택시로 어딘가로 가는 모습이 방송됐다. 알고보니 그곳은 강단이가 살던 집이었다. 차은호는 술만 취하면 늘 강단이의 집으로 가는 버릇이 있었고 집앞에서 그녀의 사는 모습을 들었던 것. 이어 집으로 돌아온 차은호는 자신을 기다리는 강단이를 포옹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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