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장우혁의 첫 공개연애가 실패로 끝이 났다. 이형철과 오창석은 핑크빛 데이트를 만끽했다.
30일 TV조선 ‘연애의 맛’에선 장우혁 오창석 이형철 고주원의 연애비화가 공개됐다.
이날 장우혁은 28세의 박수현과 영화관 데이트로 첫 인연을 맺었다. 이에 박수현은 “너무 놀랐다. H.O.T.라니”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박수현은 또 “어떤 분일까 싶었는데 풍기는 느낌 때문에 어려운 분위기가 있다. 처음 느껴보는 아우라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첫 만남의 어색함도 잠시. 심야 데이트가 이어지면 둘 사이엔 핑크빛 기류가 싹 텄다. 이들의 데이트는 이른 아침까지 이어지며 새 만남을 예고했다.
이 자리에서 장우혁이 물은 건 박수현의 꿈이다. 박수현은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이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 다들 평범한 게 가장 어렵다고 하니까”라 답했다. 장우혁은 “나와 비슷하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거. 과하지 않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최근 많이 한다”라고 화답했다.
그러나 이들의 만남은 다음을 기약하지 못했다. 박수현이 ‘연애의 맛’ 제작진을 통해 장우혁에게 이별을 통보했기 때문이다. 장우혁이 리얼 연애 상대가 아닌 연예인으로 느껴진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에 장우혁은 큰 충격을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이형철과 신주리의 첫 데이트가 공개됐다. 신주리는 미모의 요리연구가. 이형철은 첫 만남에 호감을 표하면서도 이성과의 만남이 낯설다며 어색함을 표했다.
이날 이형철이 준비한 건 야외데이트다. 이에 신주리가 “나들이를 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하면 이형철은 “이렇게 트인 곳에서 대화를 하면 더 좋겠다 싶어서 나왔다”라며 어깨를 으쓱했다.
그러나 좌식 데이트로 신주리는 다리의 통증을 호소한 바. 이에 이형철은 “내가 그린 그림은 이게 아니었다. 미치겠다. 너무 부끄럽다”라며 사십춘기의 수줍음을 고백했다.
오창석과 이채은의 데이트 역시 무르익었다. 첫 만남에 남다른 케미를 만드는 두 남녀에 패널들이 “오늘 처음 만난 거 맞나?” “원래 아는 사이인지 알아봐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을 정도.
이날 이채은이 밝은 에너지로 분위기를 밝혔다면 오창석은 남다른 매너로 천생연분의 정을 나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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