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안영미가 유세윤의 새 페르소나가 송진우라고 언급하며 능청입담을 과시했다.
28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선 ‘가짜를 찾아라’코너에서는 배우 송진우가 함께 했다.
이날 송진우가 ‘정글의 법칙’에서 잠수 실력을 뽐낸 것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뮤지는 “저도 다이빙을 해봤는데 진우씨처럼 물속에 오래 있는 게 결코 쉬운 게 아니다. 한 두 번 만 밑으로 갔다 와도 체력이 고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송진우는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 호흡을 내리고 ‘괜찮아 나 안죽어’ 이런 느낌으로 호흡을 내려놔야지 오래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영미는 “깊은 물속에 들어갔다가 멘탈 나갈 때는 어떻게 하느냐”고 질문했고 송진우는 “살려고 빨리 나와야 한다”고 쿨하게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진우는 유세윤과 함께 ‘나홀로 집에’ 패러디 영상을 찍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뮤지는 “작년에는 제가 뉴욕에서 유세윤 씨와 패러디를 함께 했는데 유세윤의 흥을 쫓아가지 못해 아쉬웠나 보다”고 털어놨다.
안영미 역시 “그럴 때 유세윤이 뭐라고 눈치 보게 된다. 사실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는데 그게 뭐라고 유세윤 씨가 탐탁지 않아하는 표정을 보면 신경이 쓰인다”고 털어놨고 뮤지는 “그 자리를 내가 못 메워서 송진우가 나타난거다”고 거들었다.
이에 안영미는 “유세윤 씨의 페르소나가 된 것을 축하 한다”고 능청을 떨며 유세윤이 공포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와 뮤지는 “송진우 씨와 공포영화는 안 어울린다”라거나 “공포영화에서 밝은 캐릭터가 꼭 첫 번에 러브신 중에 당하더라”고 짓궂게 놀리는 등 질투어린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와 안영미는 “유세윤 씨가 실제로 영화를 찍으면 송진우 씨 볼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송진우는 “저야 같이 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거고 만약에 배우가 아니더라도 뭔가로 참여하고 있을 거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과거 유세윤 씨가 ‘무조건 여배우는 너를 시킬게. 가성비 갑이니까’ 그랬었는데 저번에 왔을 때 아무 말이 없더라. 내 눈을 안쳐다 보더라. 저도 뮤지 씨와 함께 탈락된 것 같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더했다. 이에 송진우는 “세윤이 형은 다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유세윤바라기’의 면모를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두시의 데이트’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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