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한지민이 이토록 소탈한 매력의 소유자였을 줄이야. 그녀의 본 모습이 ‘나혼자산다’를 통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선 한지민이 함께한 한혜연의 일상이 공개됐다.
한혜연의 하루는 더위와의 전쟁에서 시작됐다. 에어컨 문제로 인한 것이나 건물 특성상 수리가 쉽지 않은 상황. 결국 더위를 달래고자 카페로 외출을 한 한혜연은 손님이 올 예정이라며 도라지정과를 주문했다. 그런 한혜연의 모습에 전현무는 “저 정도면 보통 손님이 아닌 것 같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한혜연이 “예쁘다, 우리 베이비”를 외치며 맞이한 그 손님은 바로 한지민이었다. 이날 한지민은 날이 덥다며 맥주를 사오는 센스를 발휘했다. 맥주 본연의 맛을 위해 더위 속에서도 얼음을 거부하는 애주가 면모도 뽐냈다.
이날 한지민의 또 다른 이름은 바로 애교장인. 그녀는 통화 중인 한혜연을 뒤에서 껴안곤 배를 어루만지는 것으로 애교를 부렸다.
이에 한혜연은 “내 살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우리 집에 있다”라며 웃었다.
한지민이 “만지고 싶은 살이다. 쫀득쫀득”이라고 귀엽게 덧붙이자 한혜연은 “여자들이 주물러 터뜨리면 뭐해”라고 받아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지민 퇴장 후 한혜연은 바자회 준비에 나섰다. 그 모습에 ‘패션피플’ 박나래와 전현무가 “언제 하나? 거긴 가야 한다”라며 흥분한 것도 당연지사.
한혜연은 작은 옷을 추려내며 “앞으로 탑 한 장이라도 더 살면 넌 인간이 아니야”라고 한탄, 무지개회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그러면서도 한혜연은 새 옷을 구경하며 “다 내놨는데 또 사고 싶다. 옷이 질린다? 그런 건 없다. 옷이 질릴 날이 올까?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것”이라 단언, 스타일리스트의 자세를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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