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박중훈이 카리스마 넘치는 첫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6일 OCN ‘나쁜녀석들2‘가 첫방송됐다. ‘나쁜녀석들2’는 지난 2014년 방송된 ‘나쁜녀석들’의 스핀오프로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물불 안 가리는 미친 검사 우제문(박중훈)이 판을 짜고 과거를 숨긴 식당 주인 허일후(주진모), 이 구역의 또라이 형사 장성철(양익준), 위험한 판에 뛰어든 신입 검사 노진평(김무열), 복수심만 남은 형받이 한강주(지수)가 가세하는 내용. 이날 우연과 필연으로 이들이 만나는 내용이 펼쳐졌다.
이날 검사장 이명득(주진모)이 서원시의 권력자인 현승그룹 조영국(김홍파)를 치기 위해 검사 우제문(박중훈)을 호출했다. 그는 과거 조영국을 치려다 실패한 전력이 있고 동료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복수를 꿈꿔왔다.
노진평은 서원시로 새로 발령받았고 상사인 우제문 검사와 첫 만남을 가졌다. 우제문 검사는 의문의 식당주인 허일후, 형사 장성철과 함께 복수를 시작하려고 했다. 우제문 검사는 노진평이 동료의 죽음의 진실을 외면하고 도망치듯 이곳으로 왔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우제문은 노진평에게 동료를 죽인 범인을 잡자고 말했고 죄책감과 공포 사이에서 고민하던 노진평은 결국 우제문의 손을 잡기로 했다.
이날 노진평은 동료를 죽인 남자가 허일후와 싸우다 도망치는 것을 목격했고 그를 쫓아갔다. 그때 차 한 대가 남자를 치었고 차안에서 한강주가 나와 남자의 멱살을 잡고 차에 태웠다. 우제문부터 한강주까지 다섯남자가 이날 우연과 필연으로 만남을 가지게 된 것.
특히 우제문 역의 박중훈은 조영국 앞에서 그와 살기어린 신경전을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과거 우제문은 자신에게 칼을 겨눈 동료를 해한 조영국에게 분노의 일갈을 했다. 그러나 조영국은 자신을 잡으려면 법과 정의가 아니라 자신보다 더 교활하고 지독한 인간이 필요할거라며 맞섰다.
첫 방송부터 호쾌한 액션과 복수의 의지를 불태우는 인물들의 면면이 소개된 가운데 카리스마 박중훈을 필두로 김무열, 주진모, 양익준, 지수의 활약이 전작의 인기를 이어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나쁜녀석들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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