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곽동연이 윤두준 껌딱지가 됐다.
곽동연은 오는 29일 첫 방송될 KBS2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전유리 극본, 문준하 연출)에서 스타 지수호(윤두준)의 곁을 지키는, 스타보다 더 눈에 띄는 차림새의 껌딱지 훈남 정신과 의사 제이슨으로 등장한다.
평소 라디오를 즐겨 듣고, 때때로 스페셜 DJ로 활동하기도 한다는 곽동연은 “라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여러 사람이 소통한다는 내용이 흥미로웠다. 또한 한없이 밝고 쾌활한 모습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의사로서의 냉철함도 지닌 제이슨의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라고 드라마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또한 그는 “그는 아무것도 모르고 20여 년간 공부만 해오다 의대 진학을 위한 미국행에서 삶이 완전히 바뀐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학창시절 억압되어있던 흥과 통통 튀는 성격을 이제 막 해소해나가는 중이며 인간으로서 삶에 대한 재미, 그리고 의사가 지녀야 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중시하는 남자라고.
“제이슨이 수호라는 친구에게 가진 애정과 시작한 일은 그 끝을 보겠다는 집념이 자신과 닮아있어 더 애정이 간다”는 곽동연.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완성된 시선 강탈 패션뿐만 아니라, 필요한 순간에는 진지하고 스마트한 의사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 실제 정신과 의사선생님들이 우울증 환자를 대할 때 취하는 태도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공부하고 있다는 그가 연기할 제이슨이 사뭇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곽동연은 “‘구르미 그린 달빛’ 때처럼 잘 나오길 바란다. 달성된다면 윤박 형과 함께 라디오국 대청소를 하겠다”라며 “‘라디오 로맨스’는 추운 겨울을 포근하게 감싸줄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로맨스와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케미스트리가 가장 큰 재미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라디오 로맨스’, 그리고 제이슨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 급 톱배우 지수호(윤두준)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이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쌩방 감성 로맨스’. 현재 방송 중인 ‘저글러스’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