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의 아픔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이는 박민영뿐이었다.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백선우 최보림 극본, 백선우 연출)에서는 이영준(박서준)의 어린 시절 유괴사건 이유와 뒷이야기가 밝혀졌다.
이영준은 형 이성연(이태환)으로 인해 유괴된 장소에 가게 됐다. 이후 큰 사건을 겪고 집에 돌아왔지만, 이미 동생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충격에 기억을 조작해버린 이성연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성연은 자신이 동생 때문에 유괴 당했고 큰일을 겪었다고 생각하고 있던 것.
유괴사건 만으로도 힘들었을 가족은 형제의 싸움으로 2차 마음고생을 겪고 있었다. 엄마가 “죽고 싶다”고 하는 말을 들은 이영준은 결단을 내렸다. 기억상실을 꾸몄고, 형에게 용서를 구했다.
뒤늦게서야 이를 알게 된 부모는 이영준에게 용서를 구했다. 이성연 또한 이영준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이영준은 자신이 일을 해결하는 것이 아닌, 덮으려 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렇게 네 가족은 처음으로 커다란 상처를 마주 봤다.
큰일을 겪고 돌아온 이영준에게 김미소(박민영)는 역시 유일한 안식처였다. 상처 입은 이영준은 김미소와 키스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달랬다. 이후 김미소에게 “오늘, 보내고 싶지 않다”라며 뜨거운 밤을 예고했다. 이미 잠은 김미소의 옆에서 뜬 눈으로 밤을 보낸 바 있는 이영준은 김미소와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