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송창의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진지함과 귀여움을 오가는 홍보 요정으로 활약했다.
어제(8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의 ‘홍보가 기가 막혀’ 특집에서는 첫 방송을 앞둔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의 네 주연 배우들이 출연했다. 극 중 ‘차은혁’ 역을 맡은 송창의를 비롯해 이유리, 김영민, 안보현이 함께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이날 송창의는 ‘숨바꼭질’의 진정한 홍보요정으로 등극한데 이어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면 풀수록 깜찍한 억울미(美)가 터져 나와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는 ”캐릭터도 대본도 형식이 특별하다“며 ‘숨바꼭질’에 대한 무한 애정을 쏟아냈다. 또 MC들의 짓궂은 방해공작에도 깨알 같이 홍보 멘트를 끼워 넣는 순발력을 발휘, 홍보 요정으로서 제 본분을 다하는 꿋꿋한 의지를 펼친 것.
그런가하면 송창의는 복싱선수 출신인 안보현과의 복싱 대결에 도전해 뮤지컬 ‘록키’역을 통해 다져진 발군의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공격 한 대를 맞고 급 침울해져 ”에잇!“의 소심한 버럭과 함께 글러브를 내동댕이쳐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지금의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무려 A4용지 네 장 분량으로 작성했던 자필 편지를 읽던 도중 감정에 복받쳐 울컥, 눈치 없이 자신이 먼저 눈물을 흘렸다며 귀여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드라마 촬영 당시 상대 배우에게 왕건이(?) 침을 맞고도 의연하게 연기를 이어간 웃픈 사연과 뮤직비디오에서 열연을 펼치던 중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해 봉합 수술을 받았던 아찔한 비하인드는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