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세준이 대세밴드 잔나비를 누르고 김종환 편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KBS2 ‘불후의 명곡’에선 전설 김종환 편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 무대는 손준호와 김소현 부부가 장식했다. 손준호와 김소현 부부는 ‘백년의 약속’을 선곡했다. 손준호와 김소현의 무대는 부부의 애틋한 하모니와 함께 합창단까지 가세하며 한편의 뮤지컬 같은 웅장하고 극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레이디스 코드가 출격했다. 레이디스코드는 ‘미니스커트’를 선곡했다. 레이디스코드는 화려한 가창력과, 매혹적인 퍼포먼스에 EDM사운드가 어우러진 무대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손준호 김소현 부부는 397표를 받으며 레이디스코드를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무대는 이창민이 장식했다. 창민은 “친한 손준호 만큼은 꼭 이기고 싶다”고 절친임을 드러냈다. 이창민은 김종환이 작사작곡한 김수희의 ‘아모르’를 선곡했다. 이창민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이창민은 그의 바람대로 403표를 받으며 손준호 김소현 부부를 이기고 1승을 차지했다.
이날 네 번째 무대는 남태현이 꾸몄다. 남태현은 ‘바램’을 선곡했다. 남태현은 서정적이고 섬세한 감성을 노래에 담아내며 눈길을 모았다. 남태현의 무대에 다른 가수들은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했다”며 감정표현력을 호평했다. 그러나 이창민의 403표를 누르지는 못했다.
다섯 번째 무대는 잔나비가 출격했다. 잔나비는 김종환의 대표곡인 ‘사랑을 위하여’를 선곡했다. 잔나비는 서정적인 보컬로 시작해 감정을 고조시키며 분위기를 달궜다. 호소력 짙은 무대를 완성하며 객석의 감성을 흔들었다. 잔나비는 412표를 받으며 이창민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세준은 ‘존재의 이유’를 선곡했다. 이세준은 특유의 청아한 보이스와 함께 가창력 역시 폭발시키는 열창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이세준은 420표를 받으며 대세밴드 잔나비를 누르고 김종환 편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불후의 명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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