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최명길의 악행에 김소연이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이에 홍종현이 그녀를 포옹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졌다.
27일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선 강미리(김소연)와 한태주(홍종현)가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이 방송됐다.
골프를 못친다는 이유로 전인숙에게 모욕을 당한 강미리는 혼자 골프연습을 했다. 이때 한태주가 그녀를 발견하고 골프레슨을 해주었다. 자신이 가르쳐주면 안되느냐며 “무료로 해주겠다”고 말했다. 단 그가 원할 때 밥을 같이 먹어준다는 조건을 붙였다.
함께 식사를 하는 중에 한태주는 잘먹는 강미리를 보며 웃었고 강미리는 “왜 웃냐”고 물었다. 이에 한태주는 “좋으니까요. 부장님 대따 좋아해요. 좋아하면 안돼요?”라고 말했고 미리는 당황하면서도 애써 웃어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전인숙은 마케팅부에서 맡았던 업무를 다른 부서로 이관하라고 말하며 본격적으로 강미리를 견제했다. 이에 답답해진 강미리는 외근을 나왔다가 한태주와 함께 엄마 선자가 있는 설렁탕가게를 찾았다. 선자는 미리가 남자를 데려오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한태주를 사윗감으로 바라보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게가 설렁탕을 먹던 미리가 일어나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서빙을 하기 시작했다. 손님이 들어오자 친절하게 물과 컵을 가져다주는 미리의 소탈한 모습에 한태주는 더욱 그녀에게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미리는 태주에게 “나 설렁탕집 딸이다. 우리 엄마가 이거 해서 나 키웠다”라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했고 한태주는 미리의 또다른 모습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전인숙의 무리한 요구로 더욱 급물살을 타게 됐다. 강미리가 자신이 버렸던 딸임을 모르고 있는 전인숙은 미리에게 옷 심부름을 시켰다. 이어 자신의 집으로 옷을 가져온 미리에게 안목이 형편없다고 질타했다. 안목과 품위는 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태어난 환경에 의해 정해진다며 대놓고 그녀를 무시했다. 전인숙의 막말에 미리는 분노와 슬픔을 억눌러야했다.
전인숙의 집에서 나온 미리는 결국 그녀를 기다리던 한태주 앞에서 와락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한태주는 강철 같던 미리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놀라며 “무슨 일이냐”라고 걱정했다. 이어 힘들어하는 그녀를 자신의 품에 안아주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 사이가 더욱 가까워지게 된 것.
예고편에선 한태주와 강미리 사이를 의심하고 더욱 견제하는 전인숙의 모습이 예고되며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떤 전개를 맞을지 기대를 자아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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