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아역배우 김강훈이 인기가 떨어질까 봐 두렵다는 방송인 장성규의 고민에 “너무 힘들면 쉬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는 김강훈과 장성규가 게스트로 출연, 어린 시절과 청춘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강훈은 “이해가 안 가는 어른이 있나”라는 이승철 질문에 두 가지를 말했다. “어린이들한테는 일찍 자라고 하는데 어른들은 왜 늦게 자나”와 “어린이들에겐 휴대폰 적당히 하라고 하는데 어른들은 왜 9~10시까지 하나”였다.
이승철은 김강훈의 첫 번째 질문엔 “늦게 자면 키가 안 큰다”라고 답했고, 두 번째 질문에 장성규는 “다 내 얘기다. 반성하게 된다”라면서 “내 고민을 강훈이한테 말해도 되나”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사랑을 많이 받는데, 과분하다. 지금 위치에서 떨어질까 불안하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김강훈은 “저도 처음엔 (작품을) 많이 못 했다. 오디션에서 다 떨어지는 시기도 있었다. 그래도 꾸준히 노력했다. 하지만 너무 힘들고 두려우면 그만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놀란 장성규는 “은퇴하란 말이냐. 애는 키워야지”라고 말했고, 김강훈은 웃으며 “은퇴는 아니고 너무 힘들면 쉬어야 한다란 말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도올학당 수다승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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