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현역A가 자존심을 회복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본격적인 본선 1라운드 장르별 팀미션 경연이 시작됐다.
이날 현역A(박주희 진달래 김다나 주미 윤희 장태희 류원정)가 예선전 혹평과 부상을 딛고 ‘올하트’로 전원 통과하며 ‘전통강자’ 명예를 지켰다.
현역A는 임영웅, 송가인 등 매 시즌 진(眞)을 배출한 전통 강자로, 팀 미션도 항상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예선전에서 “아마추어 같다”, “실망스럽다”는 기대 이해 혹평을 들어야 했다.
칼날을 갈고 미션을 준비하던 현역A 진달래는 장르 선곡 게임을 하던 중 발등뼈 3,4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어 깁스를 하게 됐다. 병원에 다녀온 진달래는 팀원들 품에 안겨 눈물을 보였다.
진달래는 “팀 미션에 방해가 될까 미안해서 더 열심히 했다”면서 “열심히 해도 후회가 남는데 못하고 갈까봐 속상하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장태희를 비롯한 멤버들은 그를 다독이며 함께 의지를 불태웠다.
남다른 등장 아우라로 무대에 선 현역A는 난타로 파워를 더한 ‘당신은 바보야’를 선보였다. 강력한 카리스마와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으로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현역A는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실력으로 ‘올하트’를 받아 전원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장윤정은 “너무 잘했다. 진달래 씨는 부상에도 중심 잘 잡아줬고, 맏언니 박주희 씨도 노래를 잘했다”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대를 지켜본 다른 팀 참가자들 또한 박수를 보냈다. 그러던 중 아이돌부 허찬미는 “저 분들이 다 올라오면 1대1 대결 어쩌지?”라며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현역A에 앞서 무대를 펼친 중고등부는 마스터 극찬과 함께 올하트를 기록하며 전원합격했다. 김준수는 “이 무대는 완벽하다”고 표현했고, 깐깐하기로 유명한 박선주마저 “합이 완벽한 팀이었다. 보컬 트레이닝, 작곡 뭐든 해주고 싶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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