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경영과 윤세아의 악행이 드디어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9일 tvN ‘비밀의 숲’에선 이윤범(이경영)과 이연재(윤세아)의 악행이 황시목(조승우)과 한여진(배두나)의 공조수사로 밝혀지기 시작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황시목은 3년 전 영일재 장관을 낙마시켰던 뇌물수수 사건에 죽은 박무성과 재벌 이윤범(이경영)이 깊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본격적으로 캐기 시작했다. 이날 황시목은 당시 돈을 배달했던 이로부터 영일재 장관이 누명을 썼다는 증언을 받아냈고 이를 언론에 발표했다. 이는 이윤범을 향한 강력한 경고였다.
이윤범은 황시목의 발 빠른 공격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두 번째 피해자 가영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수하에게 잘 수습하라는 지시를 내리며 악행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윤범이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된 가영의 납치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엿보게 했다.
이연재의 악행 역시 이날 베일을 벗었다. 여진은 가영이 주기적으로 만나 성매매를 해온 당사자가 용산서장 김우균(최병모)이란 사실을 알고 가영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비밀리에 가영을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담당 간호사는 여진에게 과거 가영이 발작을 일으켰을 때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쿠션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는 것. 또한 당시 어떤 여자가 가영의 병실에서 나온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여진은 가영의 병실을 찾았던 그 여자가 이창준(유재명)의 아내 이연재란 사실을 알아냈다.
이어 이날 방송말미엔 한여진이 이연재의 집을 찾아가 조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함께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된 이창준이 위기에 몰린 용산서장으로부터 협박을 받는 모습이 더해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황시목과 한여진이 통쾌한 사이다 반격으로 법과 권력을 손에 쥐고 있는 이들의 악행을 밝혀낼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비밀의 숲’방송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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