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술과 치즈가 흐르는 조지아 여행. ‘오지의 마법사’의 새로운 막이 올랐다.
30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선 김태원 김수로 윤정수 최민용 엄기준 진우의 조지아 여행기가 공개됐다.
네팔에 이은 두 번째 오지 행. 당시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김태원은 “네팔여행을 마치고, 제작진에게 ‘혹시 다시 하게 되면 내겐 연락하지 마라’고 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달라지더라. 이상하게 여기 와있다”라며 두 번째 오지 행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여행엔 위너 진우가 막내로 새로이 합류했다. 무전여행 경험이 없다는 그는 “지금 너무 미치겠다. 살면서 이런 기회가 다시 올 것 같지 않다”라며 떨림과 설렘을 밝혔다. 이어 진우가 공연을 제외하고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고 고백하자 멤버들은 “이것도 여행이 아니다. 공연이라고 생각하라”고 웃으며 조언했다.
27시간 이동 끝에 도착한 조지아. 마치 동화 속 세상 같은 비경에 멤버들은 일제히 감탄했다. 특히 진우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이런 곳이 있구나”라며 감동을 표했다.
이날 마법사들은 3인 2조로 나뉘어 각각 와인과 치즈 찾기 여행에 나섰다. 시간이 밤 10시를 넘어서면 김수로는 “자정까지 못 찾으면 꽝”이라며 동료들을 다독였다.
다행히 이들은 곧 허수아비와 와인가게를 찾아내면서 조지아 어 단어장을 선물로 받았다. 여세를 몰아 홈 파티도 함께했다. 홈메이드 와인의 맛에 멤버들은 “정말 맛있다” “걸리는 거 없이 쑥 내려간다”라고 극찬했다. 건배와 원 샷이 함께하는 조지아 식 술 문화에 호감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나 김수로는 분위기메이커답게 빼는 것 없이 술자리를 밝히는 것으로 그만의 존재감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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