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송민호가 ‘신서유기’의 에이스로 등극하기까지, 1년의 시간도 필요하지 않았다. 송민호는 지금도 일취월장 중이었다.
8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선 송민호와 요괴들의 퀴즈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신서유기’에선 복불복의 연속인 도르마무 거래가 펼쳐졌다. 일찍이 은지원이 성공의 문턱에서 실패를 맛본 가운데 이번엔 송민호의 차례였다.
그런데 1단계부터 쉽지 않았다. 송민호의 첫 미션은 사자성어 이어말하기. 그는 ‘오비이락’을 ‘오비라거’로 오답하는 것으로 나영석PD를 폭소케 했다.
앞선 기상미션 때도 그는 흠집이 가득한 바나나를 내밀곤 나영석PD와 협상에 나섰다. 그의 기상미션은 바나나를 지키는 것. 나PD가 이 점을 지적하자 송민호는 “배송 중 일어난 어쩔 수 없는 사고다”라는 주장을 폈다.
그러나 배송기사가 누구였냐는 나PD의 일격엔 어쩔 수 없이 꼬리를 내렸다. 그럼에도 송민호는 기상미션 합격 통보를 받았고, 코믹한 먹방으로 화답했다.
하이라이트인 미공개 영화퀴즈에서도 송민호의 존재감은 빛났다. 일찍이 이번 퀴즈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그는 ‘내부자들’이 나오자마자 영화 속 이병헌의 행동을 능청스럽게 묘사해냈다.
비록 대사 맞히기엔 실패했으나 재도전이 이어졌고, 이번엔 완벽한 대사와 상황묘사로 성공의 기쁨을 맛봤다.
이에 따라 YB팀의 기세가 오른 것도 당연지사. 여세를 몰아 송민호는 ‘곡성’의 성대모사까지 소화하는 것으로 요괴들을 웃게 했다. 이쯤 되면 에이스다운 활약이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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