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왕빛나가 박하나와 이은형의 언약식을 저지하고자 나섰다.
16일 방송된 KBS2 ‘인형의 집’에선 언약식 직전 재준(이은형)을 만나는 경혜(왕빛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연(박하나)과 재준이 언약식을 올릴 예정인 가운데 은 회장이 초대를 희망했다. 앞서 은 회장은 세연의 집을 찾아 세연 부 앞에 무릎을 꿇고 고마움을 표했던 바.
영숙(최명길)은 그런 은 회장에 초대장을 전달했다. 은 회장은 언약식이 끝나면 세연이 자신의 손녀라는 사실을 밝힐 거라며 “경혜와 함께 우리 회사를 이끌어 갈 내 후계자로. 세연이가 많이 놀라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경혜 마음은 자네가 잘 달래주게”라고 당부했다.
그 시각 경혜는 재준이 영화공장 관계자의 아들임을 알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장기공여로 은 회장을 살리고, 위기까지 이겨내며 입지를 공고히 하려고 한 것.
경혜는 “홍세연한테 내 것, 먼지 한 톨 안 내줄 거니까 두고 보세요”라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한편 예정대로 은 회장은 세연의 언약식에 함께했다. 손 한 번 잡아 봐도 되겠냐는 은 회장의 청에 세연은 따뜻하고 웃으며 그 손을 마주잡았다.
반대로 그 모습을 보는 영숙의 표정은 썼다. 영숙은 과거의 일로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
재준도 언약식을 앞두고 들떴으나 방해꾼이 들이닥쳤다. 재준에게 세연의 정체를 밝히려고 하는 경혜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