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pH-1 디아크를 꺾고 리벤지에 성공했다.
13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에선 팀 배틀에 이은 1차 공연 결과가 공개됐다.
디아크와 pH-1이 예선인 팀 배틀에 이어 1차 공연으로 맞붙었다. 디아크는 더 콰이엇의 지원사격을 받아 폭풍 랩 무대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pH-1은 이에 맞서 진심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는 “패배의 경험이 승리를 위한 에너지로 바뀌길 바란다”라며 pH-1을 독려했다.
pH-1은 “진짜 기다렸던 순간이다. 여기까지 살아남기 위해서 했던 것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 나의 음악과 나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까. 표를 받을 수 있을까. 그걸 아직 모르니까 불안하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무대 위 pH-1은 당당한 래퍼였다. 그는 특유의 감성 랩 무대로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우원재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지며 무대의 질을 높였다.
이에 프로듀서들은 “디아크도 잘했지만 pH-1이 더 좋았다”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표정이나 몸짓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더라”고 극찬했다.
그렇다면 승자는 누굴까. 1차 베팅 결과 디아크가 승리를 거뒀다. 그럼에도 코드 쿤스트는 “pH-1이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음악을 들려드렸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역전할 요소가 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 말대로 최종투표 결과 pH-1이 1차 베팅을 뒤집고 역전에 성공했다. pH-1이 반전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디아크는 최종 탈락했다.
한편 이번 1차 공연에선 나플라 대 김효은의 대결이 성사되며 기대를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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