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혹시 나 좋아해요?”
채수빈의 물음에 이제훈이 진심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여우각시별’에선 여름(채수빈)에 호감을 고백하는 수연(이제훈)의 모습이
사고 후 휠체어를 타게 된 수연은 타인의 시선에 깊은 상처를 받았던 바.
수연은 “두 번 다시 그런 기분 겪고 싶지 않아요”라고 쓰게 말했고, 이에 미스터 장(박혁권)은 “겪지 않을 거야. 내가 그렇게 해준다고 했잖아”라고 약속했다.
그럼에도 수연은 ‘내가 바랐던 건 오직 하나. 그냥 평범하게. 누구나 그랬듯 보통의 일상들을 사는 거였다’라는 현재의 아픔을 전했다.
이 와중에 여름에게 전화가 오면 수연은 그녀를 외면했다. 이에 여름은 ‘가방 갖고 왔어요. 비 오는 날 만났던 카페 앞이에요’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수연은 그런 여름까지 외면하지 못했다. 수연은 빗속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여름을 만나 용무를 마치곤 돌아섰다.
여름이 “혹시 우리 엄마 만났어요? 내 친구를 만났다고 했어요. 혹시 이수연 씨였나 해서요”라고 물으면 수연은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여름은 거짓말이라고 일축하며 “왜 거기까지 들어간 건데요? 혹시 남모르게 선행 베푸는 거 좋아해요? 혹시 영웅 놀이 좋아해요?”라고 질문세례를 퍼부었다.
이에 수연은 “아니요”라고 일축하나 “혹시 그럼 나 좋아해요?”라는 물음엔 잠시 입을 다물었다.
이어진 기다림의 시간. 수연은 “네”라고 답하며 여름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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