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마이노 포차 오픈에 멤버들이 대환장 퀴즈 대결을 펼치며 찐웃음을 선사했다.
13일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에서는 나나포차 대신 마이노 포차가 오픈, 꿀잼을 선사했다.
이날 오답 파티가 펼쳐진 ‘제2회 음악 장학퀴즈’에선 꼴찌전쟁에서 강호동이 딱밤 벌칙을 받게 됐다. 칭찬 한마디와 함께 딱밤을 때리는 멤버들의 능청과 강호동의 수난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강호동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날 나나포차가 펼쳐진 가운데 민호는 인물퀴즈 난이도 극상 퀴즈를 뽑았다. 맞히는 순간 포차의 주인이 되는 특전이 주어졌다. 이날 문제를 본 나피디는 “살짝 불안하다”면서도 우주복을 입고 있는 인물 사진 퀴즈를 공개했다. 민호는 닐 암스트롱의 이름을 맞혔고 멤버들은 놀라워했다.
민호는 “내가 이 가게 먹었다”라고 외치며 간판부터 마이노 포차로 바꾸고 영업에 들어갔다. 이어 민호가 문제를 내는 가운데 멤버들이 퀴즈 맞히기에 돌입했다. 퀴즈를 맞히던 도중에 민호는 자신이 먹는 동안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가게를 중단, ‘내 맘대로 매점’을 운영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하면 기분이 좋다며 “어묵 하나씩 드시라”고 통 큰 사장님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마이노포차에선 멤버들의 희비가 교차됐다. 늘 ‘꽝’만 나오며 푸념하던 피오는 ‘마음껏 먹으라’는 종이를 뽑으며 환호했다.
퀴즈 맞히기에 번번이 실패한 강호동은 본인 이름으로 웃기라는 미션을 받았고 ‘강하다 호탕하다 똥글똥글하다’라고 외쳤다. 이에 제작진은 애써 가식적인 웃음을 터트렸지만 민호는 “제가 안 웃겼다”고 냉정하게 말했고 방송 28년차 강호동은 못 웃겼다는 민망함에 사로잡힌 채 외롭게 레몬을 씹어야 했다. “1분 동안 저를 행복하게 만든 분들에게 후한 상을 드리겠다”는 사장 민호의 말에 규현은 갑자기 랩을 펼치며 민호를 행복하게 했다. 뒤늦게 강호동이 가세해 폭풍 랩실력을 뽐냈지만 민호는 “갑자기 기분이 나빠졌다. 레몬 드시라”고 정색하며 강호동의 수난시대를 더했다.
그런 가운데 한밤 중 규현과 은지원 사이에 논쟁이 펼쳐졌고 제작진 역시 다음날 아침 이 사실을 전해 듣고 멤버들을 호출했다.
나피디는 “단합의 장에 와서 굉장히 격한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규현과 은지원을 호명했다. 피오는 “3주전 규현이 형네 집에 놀러갔다. 규현이 형은 요리를 해주면 먹은 사람이 설거지도 같이 해주면 고맙다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지원이 형은 왜 불러놓고 손님을 불편하게 하느냐는 입장이었다”고 논쟁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 역시 “친구끼리 모여 먹고 치우는 것이면 같이 해도 된다”는 의견과 “굳이 손님이 설거지까지는 안 할 것 같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이에 운동경기를 해서 이긴 사람의 가치관을 따르기로 합의했다. 이날 판 뒤집기 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규현 팀이 최종 승리했다. 이에 은지원은 “앞으로 초대를 받아서 가면 함께 먹고 직접 나서서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치우도록 하겠다”고 외치며 훈훈한 결말을 맞았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몸보신 세트를 획득하기 위한 인물퀴즈 맞히기 대결이 펼쳐지며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신서유기8’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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