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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에 흔들린 경성환 “늑대문양 어떻게 아느냐?” [종합]

김은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소연이 경성환과 가까워지자 최여진이 불안해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차선혁(경성환 분)이 고은조(이소연 분)에게 흔들렸다.

이날 고은조(이소연 분)는 4년 전 자신을 기억하는 오하준(이상보 분)을 보며 ‘하필’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차선혁(경성환 분)이 나타났고 은조는 “저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 저는 이번에 한국에 처음 들어왔다”고 말했다.

주변 사람들을 물리고 황지나(오미희 분)와 한영애(선우용여 분)는 단 둘이 대화를 나눴다. 그 결과 고은조(황가흔)이 총괄팀장, 오하준이 신브랜드 담당이 됐다.

차선혁과 둘이 남자 고은조는 “전에 저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시던데?”라며 웃음을 지었다. 선혁은 사과하면서도 늑대문양을 어떻게 아는지 궁금해했다. 은조는 선물해준 신발은 편하냐고 물으며 “우연을 필연으로 만들어보자”고 했다.

집에 돌아온 고은조는 ‘이게 시작이야. 앞으로 차선혁 흔들리는 모습 계속 보게 될 거다. 고은조 잊지마. 넌 죽었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한영애가 총괄팀장로 황가흔을 지목하자 주세린(이다해 분)을 밀어주던 금은화(경숙 분)는 반발했다. 하지만 영애는 “누구 마음대로 주세린이 하준이 짝이냐. 집안에 불여시 하나면 된다”고 못 박았다.

헬스장에서 고은조를 본 오하라는 표정을 구겼다. 하지만 은조는 “차선혁 본부장을 만났다. 알고보니 구면이더라. 한강에서 조깅하다가 우연히 만났다”는 말로 오하라(최여진 분)을 불안하게 했다. 은조는 “나를 은조라고 불렀다”는 말과 함께 일부러 수건을 떨어뜨려 신발로 시선을 유도했다.

한영애가 고은조를 총괄팀장으로 앉히는 대신 황지나에게 약속받은 건 투자로 얻는 1,500억원과 오하준 회장 승계를 위한 지지였다. 

지나는 은조에게 “제왕그룹 복수를 위해 오하준을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적통인 만큼 오하준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적수로 만들라는 것. 하지만 은조는 할머니한테 차 키를 받기 위해 사과하러 온 하준을 한심하게 생각했다. 

팀장 자리를 황가흔에게 뺏길 위험에 처하자 주세린은 비자금 세탁을 언급하며 금은화를 자극했다. 그리고 “황가흔 걔가 별짓을 다 해도 저 못 이긴다”면서 PT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금은화는 오하라에게 “차 본부장이 황가흔과 실사를 돌며 검증할 거다. 못하게 막으라”고 지시했다. 남편이 황가흔에게 은조를 찾을까 불안한 하라는 선혁을 찾아가 “황가흔을 보고 죽은 은조 보는 것 같았다. 차가운 그 여자가 은조와 닮았다는 것도 싫다”면서 “황가흔이 총괄팀장으로 오게하면 나도 당신도 힘들 거”라며 감정에 호소했다.

한편 배순정(김미라 분)은 주태식(권오현 분) 때문에 힘들어했다. 집을 나오기 위해 윤초심(이미영 분)에게 500만원을 꿔달라고 부탁해지만 거절당했다. 하지만 초심은 “도우미 그만 두고 여기서 일해라. 돈은 못 빌려줘도 그건 해준다”고 다른 제안을 건넸다.

고은조는 차선혁에게 “직영점 실사에 제가 보낸 운동화 꼭 신고 나오시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실사 당일, 은조는 선혁의 풀린 신발끈 묶어주었고, 선혁은 황가흔을 보며 과거 은조를 떠올렸다.

실사에서도 은조는 차선혁을 흔들었다. 옷 매무새를 만져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인 것. 세린은 두 사람의 모습을 몰라 지켜보다가 깜짝 놀라했다.

고은조는 간단한 저녁 식사로 찐빵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아주 많이 좋아한다. 찐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해 차선혁을 혼란스럽게 했다. 은조를 바라보던 선혁은 “늑대문양 어떻게 아는거냐?”고 물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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