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신세경이 마침내 남주혁을 신으로 인정했다.
10일 방송된 tvN ‘하백의 신부’에선 무라(크리스탈)와 하백(남주혁)의 재회 그리고 소아(신세경)와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자야(배누리)의 횡포에 눈물 흘리는 소아를 도운 이는 바로 하백이었다. 소아도 그런 하백을 돕고자 나섰다. 하백이 ‘무라’라 부르는 여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려한 것.
인간계로 온 무라는 여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상황. 소아는 그가 헛소리를 하고 있다 오해하곤 “잘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대단한 여신님이 그쪽을 만나줄까요?”라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이에 하백은 “걱정 마. 내가 그 여자의 주군이야”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하백은 후예(임주완)의 호텔을 앞에 두고 “무라가 인간여자를 싫어해. 그러니 가봐”라며 소아를 보내려 했다.
그러나 소아는 차마 떠나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본 후예가 “날 찾아온 건 아닐 테고. 왜 내 호텔 앞에서 그러고 있는지 궁금하네”라고 물으면 소아는 “배우 헤라 씨 여기 안 오죠?”라고 물었다.
그러나 무라는 현재 후예의 호텔에서 광고를 촬영 중인 상황. 이에 소아는 놀라 촬영장으로 달려갔다.
그 시각, 하백은 무라를 발견하고 반색했으나 경호원들의 저지를 받았다. 심지어 무라는 그 모습을 평온히 지켜보기만 했다.
뒤이어 소아가 나타난 뒤에야 무라는 조용히 움직여 하백의 뺨을 때렸다. 분노한 소아에 무라는 “때릴 만하니까 때렸지. 맞을 만하니까 맞았고”라 일축했다. 이에 소아는 “그런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사람들이 여신, 여신 하니까 정말 여신 같죠? 지금이 영원할 거 같아요? 미리 멘탈 관리해요”라 쏘아붙이며 자신의 명함을 쥐어줬다.
무라는 당장 비렴(공명)을 찾았다. 유유자적한 그에게 무라는 “하백이 왔어. 아주 거지꼴로 나타났다니까. 너와 나 공범이란 걸 잊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어 “감히 여자를 달고 와? 인간세계에 오자마자 제일 먼저 한 게 여자 유혹하기니?”라며 분노했다.
한편 이날 소아와 하백 사이엔 오해에서 불거진 갈등이 싹 텄다. 이런 가운데 소아가 괴한의 습격을 받고 납치를 당했다. 소아를 구해야 한다는 하백의 일념은 그로 하여금 신력을 회복케 했다. 그제야 하백이 신임을 믿는 소아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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