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남길과 김아중이 결국 서로에게 이별을 고하며 눈물의 이별을 했다.
30일 tvN ‘명불허전’에선 허임(김남길)과 연경(김아중)이 다시 재회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허임은 병에 걸린 연이(신린아)를 구하기위해 나섰다. 왜군들의 공격을 받았지만 의병이 된 두칠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이어 허준과 함께 다친 의병들을 치료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침통을 통해 진정한 의원으로서의 자신의 길을 깨닫게 된 김남길. 그는 침으로 연이를 치료해줬고 연이는 건강을 되찾았다. 연이는 자신처럼 다치고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원이 되고 싶다며 아직은 더 커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두칠 역시 자신은 백성들을 지키고 그는 백성들을 살리며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왜란의 와중에 의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결국 허임은 사랑하는 연경이 아닌 환자를 택했다. 이어 마지막 이별을 위해 다시 연경을 찾아왔다. 연경은 연이를 살리고 왔다는 그를 백허그하며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연경은 그의 눈빛이 흔들리고 있음을 직감했고 할아버지 최천술 역시 그가 떠날 것임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연경 역시 참혹한 왜란 속에서 의원이 얼마나 절박하게 필요한가를 몸소 느꼈기에 그의 선택을 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연경은 그에게 남산 데이트를 하자고 말했다. 이어 그와 함께 다정한 케이블카 데이트를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
이날 허임은 “할말이 있다”며 “미안하오”라고 자신은 돌아가야 함을 털어놨다. 이에 연경은 “마지막 인사 할수 있게 돌아와줘서 고맙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이제 돌아가요. 당신이 있어야 되는 곳으로”라며 “난 여기 서울을 지킬테니까 당신은 돌아가서 조선을 지켜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각자 갈길을 가자며 눈물의 이별을 했다.
안타까운 사랑을 접고 환자를 살리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게 된 허임과 연경의 사랑이 과연 마지막 반전을 맞이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명불허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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