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김소연이 ‘보그맘’에 카메오 출연, 특급 웃음을 전해줬다.
김소연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드라마 ‘보그맘’에 카메오 출연했다. ‘우결’을 연출한 선혜윤 PD와의 인연으로 출연이 성사됐다.
김소연은 ‘보그맘’에서 파격변신했다. 비주얼부터 파격적이었다. 그는 1990년대가 연상되는 헤어스타일과 패션스타일을 소화했다. 무엇보다 코걸이가 인상적. 시선을 강탈했다.
말투도 특이했다. 극중 김소연이 맡은 나흥신은 미국에 입양됐다가 파양된 캐릭터. 때문에 영어를 섞어가면서 독특하게 말했다. 김소연은 이를 찰지게 소화했다. 첫 등장부터 “뽜킹(파킹)”이라고 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중 나흥신(김소연)은 부티나(최여진)의 감방 동기였다. 모조품을 팔다 교도소에 가게 된 부티나는 영어 공부에 매달렸다. 이때 미국에서 살았다는 나흥신을 만나고, 두사람은 영어로 친구가 됐다.
출소 후, 부티나는 어두운 과거를 묻고 새로운 삶을 살았다. 그녀가 오랜만에 나흥신에게 연락한 이유는 도도혜(아이비) 때문. 부티나는 나흥신에게 도도혜를 일주일 안에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
큰 돈을 받은 나흥신, 하지만 그녀는 도도혜도 아는 사이로 보였다. 이중 연락을 취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예고편에서 나흥신이 도도혜에게 “보그맘(박한별)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그녀의 활약이 기대된다.
‘보그맘’의 김소연은 특별 출연계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김소연은 ‘개그콘서트’, ‘SNL’ 등에 출연하면, 망가지거나 코믹 연기를 펼친다. 여배우라고 가리지 않는다. 이번 ‘보그맘’도 마찬가지로 과감히 출연했다. 그래서 더 예쁜 김소연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보그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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