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홍수현을 사로잡은 ‘가진 자’로 또 오작교 ‘도시어부’의 에이스로, 마이크로닷이 존재감을 뽐냈다.
6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선 위너(김진우 송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군산 돔 낚시를 함께했다.
도시어부들이 차례로 참돔을 낚은 가운데 김진우와 송민호가 진정한 위너가 되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이들은 후반전이 마무리 될 때까지 손맛을 보지 못했다. 결국 제작진과 상의 끝에 20분 연장이 결정됐으나 끝내 돔 낚시에는 실패했다.
이에 김진우는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송민호는 “처음엔 모두 못 잡았는데 우리만 못 잡으니까 초조해지는 거다. 위너는 경쟁 속에서 큰 친구들이다. 지는 걸 굉장히 힘들어 한다”라고 털어놨다.
12시간 강행군의 종지부. 이날의 에이스는 역시나 마이크로닷이었다.
마이크로닷은 42.5cm의 참돔을 낚은데 이어 ‘도시포차’의 셰프로 손맛을 뽐냈다. 돔 손질을 척척 해내는 그를 보며 김진우와 송민호도 감탄했다.
손질된 돔은 이경규의 손을 거쳐 다양한 돔 요리로 재탄생됐다. 행복한 돔 파티에 위너도 도시어부들도 환호했다.
이날의 낚시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마이크로닷은 11마리의 노래미와 1마리의 참돔을 낚으며 3위에 랭크됐다. 그야말로 쾌조의 활약.
한편 최근 마이크로닷은 ‘도시어부’와 인연을 맺은 홍수현과 12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날 ‘도시어부’ 측은 마이크로닷을 ‘공주의 남자’ ‘가진 자’ 등으로 칭하는 것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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