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할배들도 ‘신의 한 수’라 입을 모으는 그것. 바로 젊은 피 김용건의 합류다.
24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감독판에선 동유럽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번 리턴즈 편에서 두드러진 건 백일섭의 변화와 젊은 피 김용건의 합류다.
백일섭은 수차례 수술로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태에서 여행을 함께하게 된 바. 지난 여행 중에도 건강문제로 뒤처진 모습을 보였던 백일섭이나 이번 여행에선 새로운 방법을 강구해냈다.
멤버들보다 1시간 먼저 출발해 여유로운 여행을 만끽한 것. 그럼에도 체력적 어려움이 닥쳐올 땐 스케줄을 보다 유동적으로 조정했다. 그럴 때마다 백일섭의 곁에는 이서진이 함께했다.
감독판에서도 할배들이 모차르트의 생가를 찾아 새로운 세계를 만난 가운데 백일섭은 근처 노천카페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서진은 이번에도 백일섭의 곁에서 그의 말동무 역할을 해냈다.
여기에 젊은 피 김용건의 합류는 ‘신의 한 수’가 되어 리턴즈 편을 빛냈다. 김용건은 멈추지 않는 유머와 에너지의 소유자.
그는 시종 위트를 뽐내며 이번 여행에 활기를 부여했다. 젊은 피로서 짐꾼 이서진의 짐을 덜어주기도 했다.
젊은 감각으로 중무장한 김용건답게 자유여행도 남달랐다. 명품 숍 근처를 지나며 백일섭은 “이런 스타일은 내가 수년도 전에 신어봤다. 다 집에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9박 10일간의 여행 동안 김용건은 화려한 패션을 선보인 바 있다.
고된 일정에도 구두를 고집하는데도 그만의 철학이 있었다. 김용건은 제작진의 우려에 “어떨 땐 아프기도 하지만 멋있으니까”라며 웃었다. 그는 또 유행어 ‘뭣이 중헌디’를 패러디 한 ‘멋이 중헌디’를 외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김용건의 합류에 할배들은 ‘신의 한 수’라고 입을 모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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