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박광현이 홍수아와의 이혼을 결심했다.
2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에선 두영(박광현)이 세나(홍수아)의 실체를 확인하고 이혼서류를 내미는 장면이 그려졌다.
영숙과 정빈이 6년이 지나서야 정한(강은탁)의 아들 윤수에 미련을 보인 가운데 에밀리(정혜인)가 모녀의 집을 찾았다.
영숙은 에밀리가 준비한 선물에 “내가 이런 거 탐내다가 아들까지 내몰았잖아. 나 이런 거 받을 자격 없어. 나 때문에 정한인 자기 아들도 못 보고 사는데 나 이런 거 받을 수 없어”라고 거절했다.
에밀리는 그제야 정한과 가영 사이에 아들이 있다는 걸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에밀리는 세나를 찾아 윤수에 대해 추궁했다. 세나가 무심하게 대꾸하면 에밀리는 “너한테 조카잖아. 왜 몰라?”라고 성을 냈다.
이어 에밀리는 세나 또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음을 알고 “그러니까 너도 엄마란 말이지? 좋겠다”라고 넌지시 말했다. 세나는 “좋다는 말론 표현 안 되지. 너도 낳아보면 알 거야”라며 웃었다.
한편 이날 두영은 세나의 실체를 확인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6년 전 세나가 임신한 가영을 유산시키고자 계단에서 떠민 것을 알고는 분노한 것.
이에 두영은 이혼을 결심했다. 이혼서류를 내미는 두영에 세나는 “지금 뭐하자는 거예요? 이혼? 누구 마음대로?”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영은 합의를 하지 않으면 소송에 들어갈 거라며 변호사를 준비하라고 일축했다.
이에 세나가 “갑자기 이러는 게 어디 있어?”라고 소리치면 두영은 “너 절대로 용서 안 해”라고 일갈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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